"진안으로 물놀이 가자"…마이산으로 간 해적 26일 개막
- 김동규 기자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이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여름 축제를 선보인다.
진안군은 마이산 농촌테마공원에서 이달 26일부터 8월 3일까지 8일간(7월 30일 휴장) '마이산으로 간 해적!' 물놀이장 행사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축제는 진안군이 기획·운영하며 무료로 운영된다.
11m 대형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해 버블존, 분수 터널, 키즈존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준비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보물을 찾아라!' 미션 이벤트와 '물총 만들기 체험'은 놀이와 학습을 접목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돼 더욱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다.
주말에는 '해적왕 DJ 파티', '빙수 만들기', '해적단 퍼레이드' 등 이색 이벤트가 열린다.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수질 관리와 이용객 안전을 위해 매시간 50분 운영 후 10분간 쉰다.
어린이의 경우 보호자 동반 입장이 필수이며, 행사장 내 음식물 반입은 수질 보호를 위해 제한된다. 대신 행사장 인근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과 마이산 북부 상가가 마련돼 있어 관람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정난경 진안군 관광과장은 "'마이산으로 간 해적'은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가족이 함께 즐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여름 축제"라며 "진안의 청정 자연 속에서 시원하고 특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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