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아·박서연 전북대 석사과정생, 세계최고 반도체 연구소 파견
과기부 해외 인턴십 교류 프로그램 최종 선정…IMEC서 연구 매진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는 전자공학부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박민아·박서연 학생이 최근 '2025년도 반도체 글로벌 첨단팹 연계활용사업-해외 인턴십 및 기술인력교류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나노종합기술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벨기에에 위치한 IMEC에서 공동 연구와 인턴십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반도체 기술역량과 국제 협력 소양을 갖춘 미래형 전문 인재 양성이 핵심 목표다.
IMEC은 100여 개국 6000명 이상의 연구진이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나노기술 연구기관이다. 인텔과 삼성전자, TSMC 등 세계적 반도체 기업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박민아 석사과정생은 '2D 강유전체 소재 및 소자 개발'을 주제로 오는 9월부터 9개월간 IMEC 본사에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박서현 석사과정생은 'CMOS 응용을 위한 ALD 기반의 강유전체 HZO 커패시터 개발'을 주제로 1년간 인턴십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 학생에게는 석사과정 기준으로 약 4300만 원의 파견비가 지원된다.
현재 박민아·박서연 석사과정생은 '전자공학부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소자 및 회로 연구실'에서 로직 및 메모리반도체 분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다수의 SCI급 논문 게재 및 국내외 학회 구두발표 경험을 갖춘 차세대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지도교수인 배학열 교수는 "이번 선발은 전북대 전자공학부 반도체 소자 분야의 연구역량을 입증하는 쾌거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국제 공동연구 확대는 물론이고 실무 중심의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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