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 "우수관 등 배수시설 철저히 점검" 지시

전북 임실군이 심민 군수 주재(오른쪽 세번째)로 재난 대응 간부회의를 갖고 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6.25/뉴스1
전북 임실군이 심민 군수 주재(오른쪽 세번째)로 재난 대응 간부회의를 갖고 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6.25/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장마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가동한다.

임실군은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예찰과 부서별 대응 점검, 수방 자재 확보, 폭염 저감 시설 점검 등 다각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심민 군수는 2주 연속 재난 대응 간부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 만큼 상습 침수 구역, 산사태 우려 지역, 취약 시설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군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심 군수는 "기상 이변으로 장마와 폭염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예찰 활동과 상황 관리를 병행해 유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우수관 등 배수시설과 펌프장 정상 작동 여부를 사전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임실군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 30개소의 재해 취약지역을 지정‧관리하고 있다.

심 군수는 "예측이 어려운 자연재해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사전 예방과 현장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지역 주민과 긴밀히 협력해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