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복귀 막는다" 전북대 의대생. 선배 신고…대학 “징계 검토 중”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수업이 재개된 8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의 모습. 전북대 의대는 오늘부터 의대생들의 '의과대학 증원 반대' 집단행동으로 차질을 빚고 있던 수업을 재개했다. 2024.4.8/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수업이 재개된 8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의 모습. 전북대 의대는 오늘부터 의대생들의 '의과대학 증원 반대' 집단행동으로 차질을 빚고 있던 수업을 재개했다. 2024.4.8/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 의과대학 학생이 수업복귀를 방해하는 선배를 교육부에 신고하는 일이 발생했다.

19일 전북대에 따르면 2024학번 학생 일부가 같은 학교 선배인 A 씨를 최근 교육부에 신고했다. A 씨가 수업 복귀를 방해하고 있다는 게 신고 내용이었다.

신고한 학생들의 복귀를 원하는 자신들에게 A 씨가 '지금 돌아가면 안 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전북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은 대학 측은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A 씨에 대한 징계 검토에 착수했다.

전북대 관계자는 "A씨가 실제로 이 같은 발언을 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한 뒤 사실로 확인되면 징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