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완주군, 지역 먹거리로 상생 협력 강화…공공 급식 분야 등
- 강교현 기자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시와 완주군이 지역 먹거리를 통한 상생협력을 강화한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완주군과 함께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공공 급식 분야 농산물 상호공급 확대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2022년 12월 공공 급식 분야에 지역 내 부족한 먹거리 품목과 물량을 상호 우선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상생 협약을 체결한 이후 관련 시작 확대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특히 먹거리 상생협력은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를 활성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공 급식과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한 판로 확대까지 포함됐다.
이같은 노력은 지역 먹거리 공공 급식 공급망 안정화와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 증가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실제 지난해 말까지 완주군에서 생산된 가공품인 두부와 간장, 된장 등 10개 품목이 전주지역 250여곳의 학교 급식에 공급돼 7억5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전주에서 생산된 농산물 24개 품목이 완주지역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면서 3000만 원의 농가 소득이 창출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들 지역 시군 직매장을 통해 상호공급된 거래액은 4억3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완주군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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