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설 연휴 24시간 응급진료체계 가동
문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일평균 812개소 운영…지난 설 2.2배
응급의료기관별 일대일 전담책임관 지정…진료차질 방지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22일부터 2월5일까지를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응은 연휴 기간 도내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응급의료기관 및 응급의료시설 21개소를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하고 각 기관에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운영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도는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주요 의료기관의 진료 부담을 경감하고 경증 환자들이 원활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일평균 문 여는 병·의원 499개소와 약국 313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추석 연휴 대비 1.3배, 지난해 설 연휴 대비 2.2배 확대된 규모다.
또 군산·남원·진안 등 지방의료원은 설 연휴 기간 일요일을 제외한 5일간 운영된다. 보건소‧보건지소‧진료소에서도 비상진료를 실시해 도민들이 불편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는 소방구급상황관리센터(119), 보건복지부콜센터(129), 도 및 시군 보건소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 이나 ‘응급의료포털’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황철호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설 연휴는 호흡기질환 유행, 장기 비상진료로 인한 의료진 피로 누적, 긴 연휴 기간 등 여러 위험 요인이 있는 명절로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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