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장군수협 "탄핵 거부는 민심 거스른 행위…투쟁 멈추지 않을 것"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투표 불성립되자 전북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전북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탄핵안 거부는 민심을 거스른 행위"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탄핵안 거부는 국민이 느낀 절망감과 분노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으로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 수호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희망을 꺾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윤 대통령은 일말의 부끄러움이라도 남아있다면 더 이상 국정 혼란과 민생 파탄을 야기하지 말고, 즉각 사퇴해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하라"면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으로부터 온전히 누려야 할 자유와 권리를 지켜낼 때까지 전북특별자치도는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