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지주사 앞세워 광주은행 인수 '의욕'
전북은행 입장에서 과거(2010년) 광주은행 인수에 강한 의욕을 불태웠던 만큼 이번 JB금융그룹 전환이 광주은행 인수라는 목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북은행은 1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로 구성된 JB금융지주 설립 본인가를 승인받아 JB금융지주사 전환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금융위의 본인가 통과로 전북은행은 7월 1일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을 자회사로 보유한 자산 15조원 규모의 JB금융지주사로 공식 출범한다.
금융그룹 전환을 목전에 둔 전북은행은 우리금융그룹 민영화 차원에서 추진중인 광주은행 인수에도 큰 관심을 표출하고 있다.
전북은행 지주사 전환 시기가 우리금융그룹 민영화 차원에서 급물살을 타고 있는 광주은행 매각과 맞물려 추진되기 때문이다.
전북은행이 지주사 전환으로 '지방은행'이 아닌 '금융그룹'으로 변신할 경우 자금 동원력에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더욱이 전북은행은 2010년 광주은행 매각에 따른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며 강한 의욕을 불태운 경력까지 소유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금융위원회는 이달말께 우리금융 자회사인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을 우선 분리 매각한 뒤 우리은행 등 나머지 계열사를 일괄 매각한다는 방침을 발표할 계획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광주은행이 호남지역에 위치해 있는 만큼 호남을 하나로 통합할 전북은행 금융그룹이 인수하는 것이 지역 정서에 맞지 않겠냐"고 속내를 밝혔다.
psi535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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