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비리 의혹' 전 부안 부군수 숨진 채 발견
20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박 전 부군수는 이날 오전 11시께 전북 진안군 단양리의 한 야산에서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로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은 박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주변을 수색하던 중 박씨를 발견했다.
박씨가 숨진 채로 발견된 장소는 박씨의 할머니 묘소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현장에서는 A4 용지 2장짜리의 유서가 발견됐다. 박씨는 유서를 통해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며 자신을 화장해 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전날 오전 6시30분께 회의에 참석한다며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자택을 나섰다가 가족들과 연락이 두절돼 실종신고된 상태였다.
박씨는 2008년 부안군 인사비리와 관련해 이날 전주지방검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해 전주지검은 앞서 12일 부안군청 소속 여직원 배모씨(47·6급)를 구속한 바 있다.
박 전 부군수는 숨지기 직전까지 전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을 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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