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친환경쌀생산단지에 원인모를 뜬모 현상(1보)

14일 군에 따르면 우렁이 농법을 이용한 친환경쌀 생산단지인 고창읍 내동·석탄지역 100ha 중 8ha가 특정회사의 제품 사용후 원인을 알 수 없는 뜬모 현상이 발생해 현재 50~80% 고사율을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 굴지의 친환경 농약 제조회사가 생산, 농진청이 인증한 친환경 약제로 밝혀지면서 농민들의 불안과 분노를 사고 있다.

피해 농민들은 "친환경 생산단지에 올해 우렁이 농법을 이용, 이앙기때 병충해 예방을 위해 육묘상처리제인 A회사의 약제를 살포했다"며 "약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원인규명과 이에따르 합법적인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농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이 회사 제품 불매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피해원인으로 의심받고 있는 이 약제는 고창군이 친환경인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모판 육묘병충해 방제를 위해 고창읍 개별 작목반의 선택에 따라 지원된 것이다.

군은 12일 오후 3시 피해농민, 농협, 농약회사 관계자와 함께 피해지역인 석탄단지를 긴급 방문하고 원인분석과 피해대책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피해 원인에 대해 현재 파악중이며 피해면적이 더 확산되지 않도록 농가별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재발방지와 농민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사 관계자는 "원인 분석이 우선"이라고 짧게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