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파출소서 40대 女 음독자살 시도…생명지장 없어

24일 오전 8시께 전북 완주군 운주면 장선리 운주파출소 화장실에서 박모씨(49·여)가 변기에 쓰러져 있는 것을 근무 중이던 경찰관이 발견했다.

박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충남 부여군 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사라져 가출신고된 상태로, 경찰이 보호 중이었다.

파출소 관계자는 "박씨가 화장실에 들어간 뒤 몇 분이 지나 구토소리가 크게 들렸다"며 "손가방이 열린 채 제초제 병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박씨가 마신 잡초 방제약품인 '풀샷'(500㎖)은 독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병원으로 옮겨진 박씨는 현재 의식이 돌아온 상태다.

경찰은 박씨가 올해 2월 자신이 포함된 동네 폭행사건에 연루돼 남편이 숨지자 정신적으로 괴로워했다는 가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Law857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