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업단지 석탄재 재활용 '물꼬'

농어촌공사, 시민환경단체와 석탄재 재활용 위원회 구성 합의

새만금산단 매립지. © News1 김재수

그 동안 시민단체의 반대로 난항을 겪었던 새만금 산업단지의 석탄재 매립토 재활용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군산경실련과 하천사랑운동본부 등 1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가칭)군산생태환경(공동대표 김재승·문정숙)은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과 7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석탄재 재활용을 위한 새만금산단 석탄재 재활용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위원회 구성은 각 분야 전문가로 시민·환경단체 및 지역대표 2인, 학계대표 2인, 정부기관 대표 1인, 연구기관 대표 1인, 사업시행자 대표 2인 등으로 했다.

위원장은 박승해 농어촌공사 새만금경제단장이 맡기로 했으며, 황성원 군산경실련 정책위원장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간사는 사업자와 민간, 사무간사 3인이 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새만금산단에 석탄재를 수평배수층으로 활용 시 환경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영향 조사를 실시하는 등의 감시는 물론 사안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새만금경제단과 시민단체들은 석탄재 정책관련 연구보고서(석탄재와 토사류 혼합에 관한 환경성 조사연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권장하고 있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협의체 성격의 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3월부터 협의를 진행해 왔다.

새만금경제단은 2009년 12월 한국중부발전 서천화력발전소와 새만금산단 석탄재 재활용 추진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 석탄재 재활용에 따른 환경문제 등을 우려한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반대로 사업추진이 지금까지 지연됐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