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약세...전북수출 2,3분기 '직격탄'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0일 발표한 '최근의 엔화 약세가 전북지역 수출 등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전북의 대일본 수출은 엔화 결제비중이 높아 엔저의 영향을 직접 받을 전망이다.

일본과 상당 부분 중첩되고 한·일간 경쟁력 격차도 크지 않은 자동차, 기계류 등에서 엔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자동차의 경우 원/100엔 환율 1% 하락시 수출액은 1.2% 가량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대일본 수출 비중이 높은 반도체, 채소류, 화초류, 닭고기, 조개 등의 피해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엔화 약세로 인한 전북의 대일본 가격경쟁력은 7개월 후 가장 약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시장점유율 차원에서 엔화표시 가격 유지시 수출대금의 원화환산금액 감소가 채산성 악화로 이어져 장기적으로 가격인상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통화가치 하락이 상품의 수출입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를 고려하면 엔저가 수출을 제약하는 효과는 올해 2,3분기 중에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염려했다.

한편 전북의 대일본 수출 비중(2012년 4.1%)은 중국, 러시아, 미국, 홍콩에 이어 5위를 차지하고 있다.

psi535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