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못 가는 물찻오름, 단 5일간 열린다

19~23일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
하루 150명 선착순…시험림길도 개방

물찻오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평소 출입이 제한되는 물찻오름이 단 5일간 개방된다.

제주도는 19일부터 23일까지 사려니숲길 열린무대(붉은오름 입구)에서 '제18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 자연휴식년제 시행으로 평소 출입이 제한된 물찻오름이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물찻오름 탐방은 행사 기간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하루 6회 운영된다. 회당 25명, 하루 150명이 탐방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0일부터 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길위원회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물찻오름(높이 718m)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단성화산이다. 정상부에는 길이 100m가 넘는 화구호가 있는데, 이곳에는 붕어, 개구리, 물뱀 등이 습지식물과 함께 서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불조심기간 이용이 제한됐던 시험림길도 특별 운영된다.

시험림길은 한라산둘레길 6구간에 위치한 숲길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산림생태 연구를 위해 관리하고 있는 구간이다.

울창한 삼나무와 편백나무 숲이 어우러진 경관과 풍부한 산림생태자원을 간직하고 있다. 사려니숲길과 함께 탐방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 숲길 코스로 꼽힌다.

이밖에도 숲속의 작은 음악회, 숲체험 프로그램, 참여형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