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서 상품외감귤 무더기 적발…"무관용 원칙"

상품외감귤 유통 단속 현장(서귀포시 제공)/뉴스1
상품외감귤 유통 단속 현장(서귀포시 제공)/뉴스1

(서귀포=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서귀포시에서 2025년산 노지감귤 출하 이후 유통되려던 상품외감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단속반은 영천동의 한 선과장에서 크기 70mm를 초과한 상품외감귤 50박스(750kg)가 포장된 현장을 적발했다.

시는 해당 물량 전량을 가공용 감귤로 처리하고, 과태료 부과와 함께 감귤선과장 품질검사원을 해촉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포함해 지금까지 감귤 조례 위반 28건, 4.1톤을 적발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읍면동별 감귤 선과장 단속 책임제'를 운영하고 있다.

유지호 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상품외감귤 유통 위반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등 강력 대응해 제주 감귤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