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국어문화원 '청소년 제주어 교육' 15개교서 진행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은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제주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 지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제주어 사용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제주어의 특징1 △제주어의 특징2 △흥미로운 제주어 △매체 속의 제주어 △제주어 글쓰기 등을 다룬다.

지난달 17일 제주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영주고등학교, 중앙중학교 등 15개 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 제주어 교육' 희망 학교는 제주대 국어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배영환 제주대 국어문화원장은 “제주어는 제주 지역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제주어에 관심을 갖고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