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제주에 34만명 몰려…하루 최고 5만2022명 '우르르'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황금연휴 기간 제주에 34만 명에 가까운 귀성객과 관광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개천절인 지난 3일부터 한글날(9일)까지 7일간 제주를 방문한 입도객은 총 33만 992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즈음(9월12~18일·30만 5455명)과 비교해 약 11% 증가한 수치다.
날짜별로 보면 △개천절인 3일 4만 8309명 △4일 5만 2022명 △추석 연휴인 5일 4만 7152명 △추석 당일인 6일 4만 7646명 △추석 연휴인 7일 4만 9174명 △추석 대체 공휴일인 8일 4만 8525명 △한글날인 9일 4만 7098명이다.
지난 4일자로 집계된 5만 2022명의 경우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제주 일일 방문객 수로 기록됐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추석 연휴 일일 방문객 최고치 경신은 제주관광이 회복 단계를 넘어 안정적 성장 흐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며 "신뢰 중심의 관광정책을 통해 제주가 지속가능한 글로벌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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