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작가 옌헝, 제주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서 개인전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중국 작가 옌헝(Yan Heng)의 개인전 '새벽의 파문에서 고요한 어둠까지'가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 5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6일 아라리오뮤지엄에 따르면 옌헝은 베이징을 기반으로 자신의 경험과 사회적 이념이 결합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중국의 대표 중견작가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2013년부터 지난해 사이 제작한 대표작 13점을 선보인다. 시대 저항 정신과 고민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키려 노력한 시도가 돋보이는 회화·설치 작품들이다.
아라리오뮤지엄 측은 "옌헝이 현실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은 냉철하고 비판적이면서 동시에 따뜻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그의 작품들은 비판적 대상 너머 언젠가 다시 회귀할 예전의 그 찬란했던 순간과 순수한 열정을 끊임없이 소환하고 환기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내년 9월 13일까지 열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료는 성인 1만 5000원·청소년 9000원·어린이 6000원이다. 월요일은 휴무.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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