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안지역 폭염특보…구좌 최고 체감온도 33.5도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가을 바람을 느끼고 있다. 2025.9.22/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가을 바람을 느끼고 있다. 2025.9.22/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5일 제주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남부, 동부, 서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제주도는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높은 습도를 보이며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주요지점 일 최고 체감온도는 오전 10시 기준 구좌 33.5도, 외도 33.0도, 제주 32.4도, 서귀포 32.1도, 고산 31.8도, 성산 30.9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제주도 해안을 중심으로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26일까지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