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북부 열대야 최저 25.1도…올해 67일 발생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 북부(제주)에 열대야가 발생했다.
15일 제주기상청에서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도내 지역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5.1도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쉽게 잠들기 어렵기 때문에 이는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올해 제주(북부) 지점의 누적 열대야 일수는 67일로 늘었다. 이 지점의 역대 최다 열대야 일수는 지난해 78일이다.
나머지 지점은 서귀포(남부) 71일, 고산(서부) 50일, 성산(동부) 45일이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해안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또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ks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