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윈드파워센터' 제주서 개소…풍력발전 81기 통합관리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지역 풍력발전산업의 전 주기를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할 '두산윈드파워센터'가 문을 연다.
제주도는 다음 달 3일 두산에너빌리티와 협력해 조성한 '두산윈드파워센터'가 개소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센터는 지난해 7월 제주도와 두산에너빌리티가 맺은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제주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한 상생협력'을 일환으로 조성된 것이다. 지난 2022년부터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서 운영하던 통합관제센터를 제주시 오라동으로 확대 이전했다. 앞으로 도내 친환경 에너지 확대 및 지역 인재 양성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특히 관제센터를 통해 도내 탐라해상, 한림해상 등 풍력발전기 37기(159.5㎿)를 포함해 총 81기(298.5㎿)의 발전기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이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에서 관리 중인 풍력발전기 98기 중 83%에 해당한다. 풍력발전기의 출력 상태 모니터링은 물론 유지 보수 등 종합적인 관리를 맡게 된다.
센터는 지역 일자리 창출 및 미래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매년 제주대학교와 함께 기술교류회를 열고 기업 방문 기회 제공 등을 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두산윈드파워센터는 제주도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과 인재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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