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8월 비회기에 임시회 연다…새 정부 추경 대응
도, 추경 편성 돌입…7월 회기 7일→1일 대폭 단축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비회기인 8월에 임시회를 열기로 했다.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8일 오후 제439회 도의회 제1차 정례회 폐회 중 제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440회·제441회 도의회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의 건을 의결했다.
의결 내용을 보면 도의회는 당초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제440회 도의회 임시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16일 오후 본회의만 여는 것으로 회기를 대폭 단축했다.
대신 통상 회기가 없는 다음달에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441회 도의회 임시회를 열기로 했다.
올 들어 두 번째이자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 5일 확정됨에 따라 도가 이에 대응하는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도의회 심의·의결 절차를 거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해서다.
이에 따라 7월 임시회에서는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 간단한 안건만 처리되고, 8월 임시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한국공항㈜ 지하수 개발 연장 허가 동의안' 등 주요 안건이 심도 있게 논의된다.
이날 의회운영위를 통과한 이번 의사일정 변경안은 오는 16일 오후 본회의를 통과하면 확정된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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