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강정마을에 친환경 생태 관광지 조성"
8월부터 휴양생태체험장 및 생태탐방센터 운영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해군기지 건설로 찬반 논란에 시달렸던 제주 서귀포 강정마을에 친환경 생태관광지가 조성된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크게 △휴양생태체험장 및 생태탐방센터 △습지 생태공원 조성 특화사업 △생태축제 활성화로 구성된다.
강정크루즈터미널 부지 내의 휴양생태체험장 및 생태탐방센터는 지난 2020년 1월 착공해 작년 10월 준공됐다. 총 50억 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2층 356㎡ 규모의 생태체험관과 640㎡의 전망대로 이뤄져 있다.
올 6월엔 체험관 내에 다양한 전시기법을 활용한 강정의 생태 자원 홍보 전시물 설치가 완료됐다. 이 시설은 8월부터 강정마을회 주관으로 운영된다.
강정 습지 생태공원은 2019~26년 기간 총 370억 원을 들여 3만 6061㎡ 부지에 습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본계획 수립 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생태축제 활성화 사업은 2022년부터 매해 강정천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8월 2~4일 '클라수(水)가 다른 제3회 강정마을 생태축제'란 이름으로 강정 체육공원에서 행사가 열린다.
k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