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물놀이 전 구명조끼"…연안 안전의날 행사
해수욕장 등서 구조장비 사용법 등 교육 실시
이안류 발생 대응 인명구조 합동훈련도 진행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해양경찰청이 해양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해양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해경은 '제10회 연안 안전의 날'인 이날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과 한경면 판포포구,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 등 3곳에서 물놀이 안전수칙 안내, 구명조끼 착용법 및 구조장비 사용법 교육, 심폐소생술·자동제세동기 실습 등을 진행했다.
또 육지 쪽으로 밀려든 바닷물이 좁은 폭으로 다시 바다 쪽으로 빠져나가는 이안류 발생에 대비한 훈련도 했다.
이안류 발생이 빈번한 중문해수욕장에서 진행한 이 훈련에는 해경·민간해양구조대·소방·서귀포시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박상춘 청장 등 제주해경 지휘부는 서귀포시 남원읍 태웃개 등 연안사고가 발생적 있는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연안 안전의 날 행사를 계기로 국민 모두 연안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구명조끼 착용 등 각종 안전 수칙을 지키는 문화가 확산하기 바란다"며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제주 바다를 만드는 데 제주해양경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안안전의 날은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에 국민의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7월 18일로 지정됐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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