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경찰청장 "강정마을 주민 추락 사고 유감"
이성한 경찰청장 © News1 김보영
이성한 경찰청장이 지난 10일 서귀포시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강정마을 주민 추락사고(본보 5월10일자 기사 참고)에 대해 사과했다.
이 청장은 24일 제주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청장은 “(제주해군기지) 공사 진행과정에서 (주민 추락) 사고가 발생해 본인과 가족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마찰이 이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주민과 시위대들이 다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락사고는 서귀포시가 강정마을에서 설치한 천막을 강제 철거하고 남은 자리에 화단을 조성하던 중 발생했다. 난간에 걸터 앉아 있던 주민 김모씨(39·여)와 근처에 있던 경찰관의 어깨와 몸이 서로 닿으면서 주민 김씨가 추락했다. 또 김씨를 구조하려던 경찰관 2명도 같이 추락해 부상을 입었다.
강정마을회와 사고를 당한 김씨는 경찰이 무리하게 경력을 투입하다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서귀포경찰서장과 관련 경찰관을 24일 오후 검찰에 고소, 고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 청장은 “고소한다면 (경찰도) 자체를 절차를 밟아야겠지만 저희도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며 “최대한 잘 설명 양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 청장은 제주지방청 신청사 건립과 교통방송 신설 관련 예산 확보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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