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운노조 민주본부 "현 위원장 4선 연임 막아야"

김동제 제주항운노조 민주화운동본부장이 22일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에서 현 위원장의 4선 연임에 반대하며 삭발 시위를 벌이고 있다. © News1 이상민 기자
22일 제주항운노조 민주화운동본부(본부장 김동제)는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전경탁 현 항운노조위원장의 4선 연임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참석자에 따르면 전경탁 현 위원장은 지난 3차례의 위원장 선거에서 모두 당선돼 9년간 항운노조를 이끌어왔다. 전경탁 위원장의 4선 연임은 유력하다. 앞으로 있을 신임 노조위원장 선거에 전 위원장이 단독 출마했기 때문이다.
제주항운노조 민주화운동본부 전 위원장의 4선 연임 시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전 위원장이 과거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부당해고 등 각종 비리를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주항운노조 민주화운동본부는 "전경탁 위원장은 지난 2003년 12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았다"며 "또 퇴직금적립액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동료 4명을 부당하게 제명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전 위원장으로 증권거래법 위반으로 고소당한 피고소인신분"이라며 "최소한의 준법정신도 없다"고 꼬집었다.
제주항운노조 민주화운동본부는 제주도가 사태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노조의 설립과 변경 인허가권이 도지사에게 있는 만큼 우 지사는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동제 제주항운노조 민주화운동본부장 전 위원장 출마 철회를 주장하며 삭발을 했다. 또 김 위원장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단식을 이어갈 예정이다.
lee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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