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단위농협 비상임이사 선거서 '금품 살포' 의혹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의 한 단위농협 비상임이사 선거 과정에서 후보자들이 대의원들에게 현금과 선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중부경찰서는 올해 1월 실시된 인천의 한 단위농협 비상임이사 선거와 관련해 금품 제공 의혹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농업협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신고 내용에는 일부 후보자가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들에게 1인당 70만~150만 원 상당의 현금을 건네거나 육류·과일 선물세트 등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단위농협 비상임이사 선거에는 21명이 출마해 13명이 당선됐다.
비상임이사는 조합의 주요 경영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으며, 지역농협 운영과 예산 집행 과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향후 조합장 선거 출마를 위한 발판으로도 여겨진다.
경찰 관계자는 "농업협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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