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정차된 차 안에 권총이'…인천서 군·경찰 출동 소동(종합)
인터넷서 파는 모형총기...운전자 총포관련 법 위반혐의 입건 방침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의 한 도로변에 세워진 차량에서 권총이 발견돼 군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인천 서구 가정동 한 건물 주차장 입구 인근에서 "통행에 불편을 주는 차량이 도로에 세워져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시동이 켜진 채 방치된 차량을 확인한 뒤 운전석에 올라 차량을 도로 갓길로 이동 조치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차량 조수석에서 권총 1정을 발견하고 군 당국에 확인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총기 확인 작업을 진행했으며, 해당 물건이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모형 총기인 것으로 파악했다.
군 관계자는 "확인 결과 실총이 아닌 인터넷에서 구매 가능한 모형 총기였다"며 "현장 확인 후 철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 A 씨로부터 해당 총기를 임의 제출받아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감정 결과 범죄 혐의점이 확인될 경우 A 씨에게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총기는 총구가 막혀 있는 상태로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재 A 씨를 상대로 총기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s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