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보고 배워" 차량에서 필로폰 제조한 2명 송치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개조한 차량에서 필로폰을 제조한 남성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20대 A 씨와 30대 B 씨 등 2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 2∼6월 수도권 캠핑장이나 비닐하우스 등지에서 개조한 차량을 세워두고 필로폰 10g을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미국 드라마에서 마약 제조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 판매 광고 채널을 보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이 따로 유통되지는 않았다"며 "극소량의 필로폰을 만든 시점에 A 씨 등을 붙잡았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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