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제3연륙교 영종·청라 테마공원 조성 본격 추진

제3연륙교 테마파크 조성 부지(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제3연륙교 테마파크 조성 부지(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제3연륙교 테마공원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3연륙교 시·종점부에 여의도공원 면적의 1.12배에 달하는 테마공원을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천경제청은 영종하늘도시 부지 12만5327㎡와 청라국제도시 부지 13만2601㎡를 활용해 해상전망대, 엣지워크 등 제3연륙교 관광시설과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와 협약을 맺고 영종·청라 근린공원 조성 방안을 확정했다.

사업비는 영종 측 공원 조성의 경우 LH와 IH가 70대30 비율로 분담하고, 청라 측 공원은 LH가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시행과 민원 해결·안전관리 업무를 맡는다. 준공 후에는 시설물 인계·인수도 책임진다.

인천경제청은 공원 조성 완료 후 각종 놀이와 체험시설을 추가로 건립할 방침이다.

현재 기본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관련 행정절차를 마친 뒤 2027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올해 개통되는 제3연륙교와 함께 조성되는 영종·청라 근린공원이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