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블랙아이스 신고 90건…주류 유통 트럭 미끄러져 운전자 부상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수도권 곳곳에서 블랙아이스(도로 살얼음)에 따른 추돌 사고가 발생한 14일 인천에선 90건의 관련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도로 살얼음으로 인해 접수된 119 신고는 74건, 교통사고 13건, 기타 3건이다.
이날 오전 8시 38분쯤 인천 서구 청라동에선 20대 운전자 A 씨가 몰던 주류 유통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소방 당국은 도로 살얼음으로 인해 차량이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또 이날 오전 8시 10분쯤엔 인천시 미추홀구 석바위시장 인근 도로에서 택시가 미끄러져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비슷한 시각 인천 주안역 앞 교차로에서도 화물차가 미끄러져 반대 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 2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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