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목걸이 보여 달라"…순식간에 '절도범'으로 돌변한 30대

시가 1000만원 상당…2시간여 만에 검거

(평택=뉴스1) 김기현 기자 = 금은방에서 시가 1000만 원 상당 금목걸이를 훔쳐 도주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낮 12시 35분께 평택시 안중읍의 한 금은방에서 시가 1000만 원 상당의 10돈짜리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자신의 요구에 따라 금은방 업주가 금목걸이를 보여주자 곧바로 가로채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A 씨 차량 번호를 확인하고 추적에 나서 2시간여 만에 화성지역 39번 국도에서 검거했다.

당시 A 씨는 금목걸이를 870만 원가량에 이미 처분하고 판매 대금을 다른 계좌로 이체한 상태였다.

경찰은 장물을 추적해 금은방 업주 피해 회복에 힘쓰는 한편,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