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ASML로부터 감사패…‘반도체 투자 지원 공로’

 정명근 시장이 최한종 ASML 코리아 대표이사와 함께 ASML 코리아 화성캠퍼스 현장 라운딩을 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정명근 시장이 최한종 ASML 코리아 대표이사와 함께 ASML 코리아 화성캠퍼스 현장 라운딩을 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시가 1일 세계적 반도체 장비기업 ASML로부터 화성캠퍼스 조성 프로젝트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ASML은 감사패를 통해 화성캠퍼스 조성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가 제공한 행정 지원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시는 대규모 투자기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전담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인허가·입지 협의·기반시설 구축 등 전 과정에서 ASML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네덜란드 본사를 직접 방문해 협력을 강화하고, 정례 소통 체계를 운영해 프로젝트 속도를 높여왔다.

정명근 시장은 “반도체 산업은 지역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며 “기업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한종 ASML 코리아 대표는 “화성시는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며 “화성캠퍼스를 기반으로 한국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반도체산업팀’을 신설하고 삼성전자·ASML·ASM 등 국내외 반도체 기업의 연구‧제조 인프라 확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