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수능일 특별교통관리…"대중교통 이용 당부"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202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관할지역 내 시험장 주변 및 주요 교차로 등에서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

경찰은 특별교통관리에 경력 858명, 차량 등 장비 320대를 투입할 방침이다. 또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781명도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돕는다.

시험장 주변 반경 2㎞ 내 간선도로에 교통경찰관 및 모범운전자를 집중 배치하고 대중교통 및 수험생 탑승 차량에 대한 우선권 부여 등으로 특별교통관리를 시행한다.

또 주요 지하철역, 정류장 등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를 82곳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수험생 탑승 차량이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사고 현장을 보존하면서 수험생은 우선 입실시키고 조사는 향후 진행할 방침이다.

3교시 영어영역 시간인 오후 1시 10~35분에는 잡상인, 대형 화물차 등이 시험장 주변을 우회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수능일에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부득이하게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고사장 200m 전방에서 수험생을 하차시켜 도보로 입실하게끔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