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친선연맹, 베트남 닌빈성 방문…교류 확대 논의

경기도의회 베트남 닌빈성 친선의원연맹 대표단이 지난 14일 닌빈성 인민의회를 방문해 우호협력 강화와 경제·관광·농업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경기도의회 베트남 닌빈성 친선의원연맹 대표단이 지난 14일 닌빈성 인민의회를 방문해 우호협력 강화와 경제·관광·농업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회 베트남 닌빈성 친선의원연맹 대표단이 지난 14일 닌빈성 인민의회를 방문해 우호협력 강화와 경제·관광·농업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15일 도의회에 따르면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17년 친선교류 합의 이후 올해 7월 하남성·남딘성·닌빈성의 통합으로 새롭게 출범한 닌빈성의 첫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자동차 산업, 관광개발, 농업 분야 교류 등 양 지역의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대표단은 레 꾸옥 찐(Le Quoc Chinh) 닌빈성 인민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만나 △지방의회 간 제도적 교류 정례화 △경기도 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 지원과 제도적 협력 요청 △현대자동차 합작법인을 중심으로 한 산업·기술 협력 △경제·관광·농업 분야 교류 확대 등 다양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레 꾸옥 찐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의회의 닌민성 인민의회 방문을 환영하고 적극적인 협력 의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경제·기술·관광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확대해 양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대표단 회장(민주·안양1)은 "닌빈성과 산업·경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며 "특히 닌빈성이 자동차와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와의 협력 여지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대표단의 베트남 방문은 17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된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