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9일 평촌중앙공원서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행사

경기 안양시가 9일 평촌중앙공원 내 안양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연다.(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경기 안양시가 9일 평촌중앙공원 내 안양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연다.(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가 9일 평촌중앙공원 내 안양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연다.

기림의 날(매년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안양평화의소녀상네트워크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는 한편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며, 시민 모금으로 만든 안양 평화의소녀상 건립 8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시민 200여명이 참여해 '위안부 피해 및 평화·인권'을 주제로 한 시, 산문, 손그림 등의 작품 공모전 시상식, 기념공연이 열린다.

사전 부대행사로 종이 소녀상 만들기를 비롯해 '기림일' '소녀상' '평화' '인권' 등을 주제어로 하는 글짓기 행사도 진행된다.

공모전 수상자는 포스터(일러스트 분야) 작품으로 '김복동 할머니상'을 받은 안양시민학교 등 6명이다. 공모전의 수상 작품 및 출품작은 오는 11~17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개최되는 '기억 그리고 진실'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