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소공인 복합센터 구축사업'에 성남진흥원·화성상의 선정
사업비 최대 3억 원…스마트 제조 공동장비 구축 등 지원
-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025년 경기도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확대구축사업' 운영기관으로 성남산업진흥원·화성상공회의소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는 동일 업종 소공인 밀집지역에 구축되는 공동 지원시설이다. 소공인들이 고가의 전문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실무형 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성남산업진흥원은 성남시 상대원동의 식료품 제조업 집적지구를, 화성상공회의소는 화성시 봉담읍의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집적지구를 각각 지원하게 된다.
선정된 두 기관은 기관당 최대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주요 사업 내용은 △스마트 제조 공동장비 구축 △장비 활용 교육 및 기술 컨설팅 △소공인 네트워크 형성 △협동조합 설립 등이다.
이번 성남·화성 센터 구축은 지난해 용인시산업진흥원과 화성시도시형소공인협의회에 이어 세 번째 연차 사업이다. 용인과 화성의 기존 센터는 이미 전자부품, 기계장비 분야에서 장비 가동률과 기술지도 만족도 면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경기도 제조업체의 87%를 차지하는 17만여 명 소공인은 지역 산업 생태계의 핵심 기반"이라며 "복합지원센터가 소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혁신을 이끄는 실질적인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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