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폭염 대응 위해 얼음냉장고 설치…생수 65만병 준비

산책로에 설치된 얼음냉장고(경기 하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산책로에 설치된 얼음냉장고(경기 하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하남=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하남시가 여름철 폭염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산책로에 '얼음 냉장고'를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요 산책로 6곳에 얼음 냉장고를 설치해 하루 5차례 생수를 채워 시민에 무료 제공할 방침이다. 총공급 물량은 약 65만 병이다.

이 사업은 야외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얼음 냉장고 설치 장소는 산곡천 입구 공원, 조정경기장 옆 한강 둑길, 모랫길 종점, 미사리 선사유적지 인근, 시청 앞 근린공원, 미사 한강 4호 공원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어르신과 아이 등 폭염 취약 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