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독립에 헌신한 모든 분 존경…끝까지 기억"

수원시, '제106주년 3·1절 기념행사' 개최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독립운동가와 민중을 시민을 비롯한 우리 후손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시가 지혜를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1일) 수원박물관 중정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독립에 헌신한 모든 분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광복 80주년인 올해 정치적 혼란도 있고, 경제적 어려움도 있으나 우리 국민들은 힘을 모아 잘 극복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저력을 믿는다"고 말했다.

수원청소년교육단체협의회를 비롯한 25개 단체가 주관한 이 자리에는 이 시장과 이재식 시의회 의장, 백혜련·김영진·김준혁 국회의원, 독립운동가 후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및 묵념 △이 시장 기념사 △시 학생 대표 독립선언문 낭독 △'독도는 우리 땅' 합창 △만세삼창 등이 펼쳐졌다.

이 밖에 수원박물관 특별기획전 '항거, 수원 1919' 관람과 서거 80주년을 맞은 수원 독립운동가 '김세환 선생' 추모 행사도 이어졌다는 게 시 설명이다.

민족대표 48인 중 한 명인 김 선생은 수원 3·1운동을 이끌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