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민 대상 조정체험교실 운영…생활체육 조정대회 개최
학교시설 추가 개방…7억8000만원 투입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가 올해 생활체육 조정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지역 내 학교 3곳을 추가로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지자체 대상 생활·학교 체육지원 공모사업' 가운데 △지역 자율형 생활체육 활동 지원(4억 3400만 원) △학교체육 시설 주민개방 지원(6200만 원)에 선정돼 이들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4억 9600만 원에 시비 2억 8500만 원을 더해 이들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지역 자율형 생활체육 활동 지원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생활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수도권 내에서 유일하게 조정 경기장을 보유한 입지 조건을 활용해 '생활체육 조정체험 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생활체육 조정 대회도 개최해 조정을 지역특화 생활체육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학교체육 시설 주민개방 지원은 접근성 좋은 주거지 인근 학교 체육시설을 지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3년 12월 학교 30곳과 협약을 맺고 평일 3일 이상, 주말 1일 이상 시설을 개방하는 것을 조건으로 참여 학교에 학교당 250만~35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해 공모 선정에 따라 이달 중 학교 3곳과 추가 협약을 맺고 참여 학교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용인 특화형 생활체육을 지속 발굴해 시민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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