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세계 암의 날 기념 ‘업사이드 다운’ 캠페인 동참

양한광 원장 “암 극복과 일상 회복을 위해 응원”

4일 국립암센터에서 열린 '세계 암의 날' 기념 '업사이드 다운 챌린지' 행사. (국립암센터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4일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세미나실에서 국제암연맹(UICC)에서 주관하는 ‘세계 암의 날’에 동참하는 의미의 ‘업사이드 다운 챌린지’(Upside Down Challenge)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암의 날’은 2000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암 정상 회의’에서 매년 2월 4일로 지정된 이후, 국제암연맹을 중심으로 암 예방과 환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2019년부터 국제암연맹의 파트너 기관으로 활동하며, 2021년부터 캠페인에 동참해 왔다. 2025~2027년 테마 ‘United by Unique’는 국가·인종·나이·소득 등 환경이 달라도 모든 암 환자가 연대해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 캠페인 ‘업사이드 다운 챌린지’는 암으로 인해 뒤바뀐 삶을 표현하기 위해 상하 반전된 사진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 진단 후 암 환자들은 어려운 치료 과정을 겪지만, 환자와 가족·의료진이 함께 협력해 암을 극복하고, 건강과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라며 “국립암센터는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암 치료 후 환자의 회복과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지원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