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이달 말 분당선 연장 역사명 변경 요청
시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시청 홈페이를 통해 분당선 연장선 수원구간 역(매탄, 시청, 매교, 수원 등 4개역)에 대한 역명을 공모한 결과, 권선매탄역, 매탄권선역(이상 매탄역), 매교역, 버드내역(이상 매교역) 등 역사별로 2개 후보역명을 선정해 14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매탄역의 경우, 역사가 매탄동과 권선동 경계선에 위치해 양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역 후보명을 선정했다. 시는 역사명칭으로 양 지역간 갈등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천안아산역의 사례를 참조했다고 설명했다.
매교역은 매교동의 지명을 살린 매교역과 이 지역의 옛지명인 버드내역을 후보역사명으로 선정했다.
분당선 연장선 오리~수원복선전철노선의 명칭 변경도 온라인 주민투표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온라인 주민투표가 끝나면 전문가 의견수렴과 내부검토를 거쳐 역사명과 노선명을 선정한 뒤 25일께 한국철도공사에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는 분당선 연장선 개통(12월말) 3개월전까지 역사명을 결정해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통보할 예정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04년부터 1조4000억원을 투입해 분당선 연장선(성남 오리~수원, 19.5㎞)을 건설하고 있으며, 망포∼수원역(6.13㎞)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지난해 말까지 개통됐다.
시 관계자는 "역명은 한국철도공사 결정사항이지만 이 과정에서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며 "온라인 주민투표가 끝나면 시의견을 최종 확정해 철도공사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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