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향동 주민, 주차장 부지 헐값매입에 반발

매향동 주민 토지수용에 반발/ © News1 진현권 기자
수원시가 팔달구청 주차장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매향동 일원 사유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주민들이 헐값에 매입하려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20일 수원시 화성사업소에 따르면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팔달구 매향동 화성박물관내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2690㎡ 규모의 팔달구청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그러나 팔달구청의 주차면수가 부족해 매향동 21번지 일원 사유지 1만184㎡(77필지, 건물 52동, 영업권 8건)를 매입해 주차장을 추가 조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2015년 6월까지 주차면수를 300대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주차장이 추가 조성되면 팔달구청의 전체 주차면수는 기존 227대(팔달구청내 지상 105대, 지하 122대)를 포함, 모두 527대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최근 감정평가를 통해 토지보상에 들어갔다. 주차장 조성에는 토지매입비 172억원, 공사비 16억원 등 모두 188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그러나 시가 헐값에 토지를 수용하려한다며 집단반발하고 있다.
감정평가결과, 하천변 1권역 2000㎡의 보상가액이 50억원으로 책정돼 현실성이 없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보상지역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내에 위치해 상당기간 동안 재산산 불이익을 받아왔는데 또다시 문화재보호구역 규제가격으로 매입하는 것은 너무 심한 처사라며 보상가 현실화를 요구하고 있다.
화성사업소 관계자는 "화성내에 포함돼 다른 지역에 비해 보상가가 낮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감정평가에 의해 보상이 진행되는 만큼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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