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간부공무원 성추행 혐의 유치장 입감

5급 공무원인 박모(52)씨는 11일 오후 11시30분께 양주시 덕계리의 한 유흥주점에서 동석한 A(여·37)씨의 가슴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 112에 신고한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무리 취했어도 이건 아니다며 강력히 항의하고 제지했지만, 박씨가 옷 속에 손을 집어넣는 등 집요하게 성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이날 평소 동향이고 업무관계로 알던 사이였던 A씨를 불러내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술자리에는 박씨와 A씨 등 남녀 2명씩 총 4명이 동석했으며,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양주 2병 가량이 비워져 있었다.

박씨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박씨를 조사한 뒤 일단 귀가조치시킬 예정이었으나, 쌍방의 진술이 상반됨에 따라 박씨를 의정부경찰서 유치창에 입감했다.

경찰은 박씨가 술이 깨 제정신으로 돌아오면 재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