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더비(GI) 우승컵 '스피디퍼스트' 품으로

1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제9경주로 열린 코리안더비(GI)에서 후지이 선수가 기승한 `스피디퍼스트'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마사회  © News1
1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제9경주로 열린 코리안더비(GI)에서 후지이 선수가 기승한 `스피디퍼스트'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마사회 © News1

삼관경주(트리플 크라운) 두번째 관문인 '2013 코리안더비(GI)'의 우승컵은 부산경남경마공원 '스피디퍼스트'의 품에 안겼다.

'스피디퍼스트'는 19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국1, 1800m, 별정Ⅲ)로 열린 코리안더비에서 후지이 선수와 함께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오후 4시35분 출발대를 박차고 나온 16마리의 경주마들은 서울과 부경을 대표하는 최고의 마필들답게 경기 막판까지 치열하게 순위타툼을 벌였다.

조인원 선수의 '흑룡비상(서울)'과 함완식 선수의 '타이탄(〃)'이 초반 레이스에서 선두에 나서며 승기를 잡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승부는 직선주로에서 갈렸다.

4코너까지 중위권에서 힘을 아끼고 있던 후지이 선수의 '스피드퍼스트'가 직선주로에서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며 상위권 마필들을 단숨에 따라잡았다.

'스피드퍼스트'는 결승선까지 재역전을 허락하지 않으며 끝까지 선두를 지켜 우승 트로피를 거머줬다.

'운해(서울·이상혁 선수)'와 '메이저킹(부경·유현명 선수)'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삼관경주 첫 관문인 KRA컵 마일(GII) 우승마 '스팅레이(부경)'는 입상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영관 감독(부경 19팀)은 "'스팅레이'가 워낙 뛰어난 말이라서 강도 높은 훈련과 함께 치밀한 전략을 세워 코리안더비를 준비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같다"고 말했다.

verita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