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오토캠핑장 강행, 주민과 충돌 격화 우려
수원시는 경기도시공사로부터 매원초 앞 캠핑장을 넘겨받은 뒤 이 시설을 민가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어서 인근 주민과 마찰 격화가 우려된다.
19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내 5000㎡ 부지에 오토캠핑 26면, 캐라반 7면 등 총 33면을 갖춘 다목적 오토캠핑장 조성, 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시는 다목적 캠핑장 조성에 맞춰 캠핑장 관리 운영지원을을 위한 조례안을 마련했다.
시는 오토캠핑장을 도시공사로부터 넘겨받으면 민간에 위탁시킬 방침이다.
시는 시의회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오토캠핑장의 1차년도(2013년)운영비를 5690만원으로 추산했다.
이후 2017년까지 매년 1억1392만원의 관리운영비가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주민들이 학습권 침해 등을 이유로 캠핑장 이전을 요구중이지만 큰 문제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차량 수용대수가 33대에 불과하고 안전요원도 배치해 주변 교통상황과 관리운영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그러나 오토캠핑장이 매원초교와 300여m 정도 떨어져 있어 캠핑장을 오가는 차량에 의해 안전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고, 학습권도 심각하게 침해될 우려가 높다며 폐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광교신도시 입주자 총연합회는 22일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수원시, 공교주민들이 참여하는 '공교신도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회의에 이 안건을 정식논의안건으로 요구해 놓은 상태다.
광교신도시 총연합회는 주민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고 오토캠핑장 강행이 이뤼지면 실력 저지한다는 방침이어서 양측의 충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공사로부터 광교 오토캠핑장을 인수인계받아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민간에 위탁시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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