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올들어 첫 비브리오폐혈증 사망자 발생
"해산물 반드시 익혀 먹어야"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 양성판정을 받고 전남대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순천 거주 추모(77)씨가 지난 12일 숨졌다.
추씨는 지난 3일 생선회 등을 먹은 뒤 오한, 발열과 함께 피부에 수포가 생기는 등 비브리오패혈증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올 들어 전남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예년보다 3개월 정도 빠른 것이다.
도는 최근 이상고온 현상으로 해수온도가 상승해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보다 많이 증식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해구 전남도 보건한방과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5∼10월께 해수 온도가 18∼20도 이상일 때 주로 발생한다"며 "특히 간(肝) 질환자, 알콜 중독자, 당뇨 등 만성질환자는 해산물을 날 것으로 먹지 말아야 하며, 몸에 상처가 있는 사람도 바닷물과의 접촉을 금해야 한다"고 말했다.
pck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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