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1년 첫 만남' 신안군-프랑스 13일 비금도서 '샴막 예술축제'
-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13일 비금도 이세돌 바둑박물관 일원에서 '2026 신안 비금도 샴막 예술축제(ChamMak Art Festival)'를 개최한다.
'샴막 예술축제'는 1851년 프랑스 고래잡이배 나르발호가 비금도에 표류했으나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간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고 양국 간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문화예술 축제다.
이번 축제는 나르발호가 표류했을 당시,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샴페인과 막걸리로 마음을 나눈 지 175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기획됐다.
개막 퍼포먼스와 극단 갯돌의 창작 공연 '그림 같은 비금도 만찬'으로 막이 오른다.
클래식 연주와 성악, 한국 전통 태평무, 뮤지컬 갈라, 프랑스 샹송 공연 등 동서양 예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로 펼쳐진다.
축제 현장에서는 명인이 빚은 막걸릿잔으로 막걸리를 음미하는 시음 체험, 샴페인과 막걸리를 즐기는 시음 코너, 두 술을 조합한 '막테일' 시음, 19세기 시대 의상을 착용하는 코스튬 포토존 등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비금도 대표 무형유산인 ‘비금도 뜀뛰기 강강술래’가 펼쳐져 유럽 귀빈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화합과 교류의 의미를 더한다.
김대인 군수 권한대행은 "175년 전 비금도에서 시작된 한 잔의 건배가 오늘날 문화외교와 예술로 이어지는 소중한 유산이 되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신안군이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예술의 섬으로 더욱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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