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내일 영하권 추위·첫눈 예보…해안가 최대 8㎝
영하 35도 찬 공기 남하…낮 기온 2~6도 그쳐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3일 광주에 첫눈과 함께 전남해안에 최대 8㎝의 눈이 예보됐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영하 35도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3일 광주·전남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광주와 전남중부내륙 1㎝ 안팎, 전남서해안 1~5㎝, 전남북부서해안은 3~8㎝다. 온도 차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새벽부터 오전 사이 영광에는 국지적으로 강한 눈이 내리겠고, 광주에서도 눈이 관측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광주는 관측지점인 북구 운암동 기상청에서 맨눈으로 관측이 돼야 공식 기록으로 인정된다.
광주에 첫눈이 내릴 경우 평년(11월 29일)보다는 4일, 지난해(11월 27일)와 비교해 6일 늦겠다.
전남 지역에서는 지난달 19일 목포에서 진눈깨비 형식의 첫눈이 내렸다.
아침 기온은 4일까지 영하 4~영하 1도를 보이며 한겨울 추위가 나타나겠다. 낮에도 2~6도에 그치고 강한 바람까지 불며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4일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지만 평년 수준을 회복하는 건 주말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 기간 해상에도 물결이 4m까지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겨울 추위가 찾아오는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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