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환경연, 건강기능식품 11종 품질검사…부적합 제품 행정조치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건강기능식품 품질 검사.(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건강기능식품 품질 검사.(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7년까지 시중에 유통되는 건강기능식품을 대상으로 품질검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C, 키토산, 무기질, EPA·DHA 함유 유지 등 11종이다. 연구원은 제품별 지표성분 함량 등이 관련 법령에 따른 품질기준을 만족하는지 여부를 집중 검사한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 통보시스템에 등록하고, 관계기관과 협조해 회수·폐기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건강기능식품 10종 450건을 검사해 붕해시험 부적합 1건, 기능성 성분 함량 미달 2건 등 부적합 제품 3건을 적발해 조치했다.

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중에 유통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품질 규격 검사를 지속해 시민들이 믿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